몇년 전 필카 살때 번들로 받은 삼각대...꺼내보니 카메라 고정대 플라스틱이 툭 떨어져버리더군요...ㅠㅠ
그래도 다리는 아직 튼실해서 해먹 만들기에 괜찮은 재료 같아 만들어줬습니다.
재료 : 부러진 카메라 삼각대 , 쥐돌이, 남친의 XXXL 사이즈 티셔츠 2장(현재는 XL사이즈;)
만드는 방법은 모양만 봐도 아실 듯 ㅎㅎ;
삼각대 치수 재서 티셔츠 자르고 미싱으로 드르르 박아 실로 삼각대에 고정시켰습니다.
밑에도 들어갈 수 있도록 검은 천을 늘어뜨려줬어요.
만들기 전 임시로 안입는 티셔츠로 대충 묶어 만들어줬더니 위에서도 뒹굴거리고 밑에 들어가서도 꼬리만 내놓고 드러눕길래 밑으로도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위쪽엔 쥐돌이를 빵끈으로 고정시켜줬어요.
미싱 사용이 익숙치 못해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잘 사용해 주니 뿌듯하네요.
이건 위쪽에서 제대로 주무시는 사진;
해먹 밑에서 뒹굴거리다 갑자기 밝아지자 깜짝 놀라는 호랭이.
(만들기까지 커다란 티셔츠 도움을 주신 남친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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