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하고 오래도 기다렸더랬지요 ㅎㅎ
점심때 도착했다는 전화받고 퇴근시간이 얼마나 기다려지던지..
칼퇴근 하고 오자마자 개봉!
독일 리톱스 사이트 'CONOS-PARADISE'에서 주문했습니다
리톱스 카페 보면 여기에서 많이 주문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주문도 간편하게 클릭하고 주소만 입력하면 되구요
주문시 주소란에 한글로 주소를 적었더니 그대로 출력해서 붙여주셨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주문을 많이 받으셔서 그런지 한글이 깨지지 않고 제대로 보이시나 봅니다 ㅎㅎ
해외배송은 'South Korea'라고만 적어주면 주소는 한글로 적어도 상관 없을 듯 해요.
어차피 우리나라 배송업체까지만 오면 국내배송이니까요 ㅋㅋ
주문서와 빽빽이 쌓인 보충재들.
비교적 안전하게 온 듯 합니다
상자 안엔 휴지로 돌돌 말린 리톱스가 있구요
보충재 빼고 나니 요것만 남습니다
조 큰 덩어리는 무엇이길래 혼자만 남았누?
풀어보니 리톱스! 콜넘버가 저렇게 적힌 쪽지와 함께 돌돌 말려있습니다.
잘못하면 섞이거나 잃어버리기 십상입니다
주문한 물품 전체샷입니다
꽃피는 사이즈의 리톱스 랜덤 30개,
1년생 랜덤 20개,
루브라 3년생 1개,
탑레드 1년생 1개
믹스 씨앗 1000립 2개
레슬리 씨앗 20립 1개
항상 무엇이든 궁금해하시는 우리 호랭군!
어디있는지 보이시나요?
몰래몰래 숨어서 또 무슨 사고를 칠까 궁리중입니다.
큰 것들은 요만하구요..(저 화장지가 화장실 화장지 한칸입니다 )
1년생들은 요만합니다요
큰 것들 중 3개가 물러서 왔어요 ㅠ.ㅠ
코노스 판매자에게 메일 보냈더니 3개 값 빼고 임금해달라시더군요
그런데 해외배송이어서 워낙 배송비가 비싼지라..되도록이면 다 멀쩡하길 바랬었지요.
저런게 생길수록 손해니까요.
몸체에 콜너머 적고 나란히 놓아봤어요
화장지 일일이 풀어서 혹시나 헛갈릴까봐
콜넘버랑 같이 두고 사진 찍고 하는데만 한시간이 꼬박 걸렸네요
뿌리는 제가 다듬은 것들도 있고 다듬다 만 것도 있습니다
뿌리채 뽑아서 아무 손질 없이 휴지에만 돌돌 말아서 오는 것 같아요
무른 3개 말고는 대체로 다 튼튼하고 쌩쌩하네요
가격은..
큰 사이즈의 리톱스 랜덤 30개x0.75유로 = 22.5유로
1년생 랜덤 20개 6유로
루브라 3년생 1개 5유로
탑레드 1년생 1개 3유로
믹스 씨앗 1000립 2개 x 5유로 = 10유로
레슬리 씨앗 20립 1개 0.5유로
총 47유로
무른 것 3개 -2.25유로
배송비 8유로
총 52.75유로에 + 페이팔 결제수수료 약간 들었네요
그런데..사진작업 마치고 뿌리다듬기에 들어가려던 중..
호랭님이 바닥에서 무언가를 굴리고 노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급 당황하여 들고보니
주문한 것 중 제일 비싼 3년생 루브라!
호랭이의 발톱에 무참히 상처입었네요 ㅜ.ㅜ
살아날 수 있을런지 ..ㅜ.ㅡ
어쨌든 잘 말려서 심어봐야겠습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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